오렐리앵 추아메니의 패스는 말 그대로 ‘아트 사커였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내는 아트 사커는 바로 톨레랑스의 산물이다.티에리 앙리도 이민 가정 출신이다.
아시아인의 혼혈이란 뜻이다.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요소를 둘 이상 뒤섞는다는 뜻이다.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하이브리드가 사회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유를 중시하는 분위기에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프랑스 특유의 톨레랑스 문화도 한몫했다.어머니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그래선지 플라티니는 이렇게 말했다.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이중 국적자다.추아메니는 부모님이 모두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이다.
정제원 스포츠디렉터 ‘레 블뢰(Les Bleus) 는 역시 멋졌다.국적이 아닌 피부색으로 따져보면 이게 정말 프랑스 대표팀 맞나 싶다.
공격수 그리스만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빼면 모두 피부색이 검다.아이언과 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럽이 위력을 발휘한다.